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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수 있는 예술? 예술같은 음식들이 나오는 디저트상점

seoulin-sider 2023. 6. 11. 19:34

오늘은 플레이팅이 예술의 범주에 올라온 듯한 느낌을 주는 하이엔드 디저트가게 3곳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슬라브 (건축적인 미학을 보여주는 디저트)

 

인디살롱에서 운영하는 카페 슬라브는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영감을 받아서 지어진 곳이에요. 이름도 공간을 이루는 바닥 구조물인 슬라브(slab)에서 따왔답니다. 이 카페는 건축 관련 자료들과 오브제들이 많이 있어요.

 

그리고 이곳의 시그니처로는 '도미노 시스템'이 있는데요. 이게 무슨 뜻일까요?

치즈로 만든 기둥 위에 애플 크럼블이 얹혀 있는데, 마스카포네, 그릭요거트, 바닐라빈, 라임즙, 생크림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치즈 기둥이 애플 크럼블을 지탱하고 있답니다.

 

이런 개방적인 구조의 미니 건축 모형 같은 이색적인 비주얼이 호기심을 자아내요. 르 코르뷔지에 건축가가 제안한 건축 이론을 형상화한 해체주의 디저트 같아서, 모든 재료를 함께 먹으면 되는 거죠. 이렇게 독특한 매력을 가진 카페 슬라브에서 맛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주소 서울 마포구 포은로 87 지하 1층
영업시간 주말 12:00~20:00
인스타그램 @slab_seoul

 

 

감도 (특별한 아이스크림 다이닝)

 

감도는 감각적인 공간과 맛있는 디저트를 선보이는 파인 디저트 다이닝이에요.

이 브랜드는 조수훈 대표가 질소 아이스크림을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한 곳이죠.

 

주력 메뉴로는 질소를 이용한 아이스크림이 준비되어 있어요. 그리고 그들의 대표적인 디저트로는 조약돌 모양의 머랭 쿠키와 바질 아이스크림, 유자 마리네이드 토마토와 크럼블로 완성한 '조약돌 바질 들판'이 있어요.

 

또한, 바삭한 감자 튀김과 그라나파다노 치즈 스틱을 함께 내놓은 '구운 감자 크렘 브뤼레'와 밀푀유 위에 유자 아이스크림 구슬이 가득한 '유자 밀푀유'도 특별한 맛을 선사해요.

이런 신선한 조합과 담백하지만 고급스러운 플레이팅이 감도의 일품이에요. 여기서 맛있는 디저트를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주소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83-21 디타워 서울포레스트 지하1층 B115
영업시간 11:30~21:00
인스타그램 @gamdo.official

 

 

온더홀 (작품위에 올려진 또다른 작품, 작품을 먹다.)

온더홀은 로파 서울이 운영하는 디저트 카페&바로, 아티스트의 작업을 소개하는 셀렉트 숍이에요.

여기서는 로파 서울에서 소개하는 작가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예술적 형태의

디저트들이 매력적으로 선보여지고 있어요.

이 디저트들은 작품 자체처럼 예술적이고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단 얘기지요.

 

특히, 뉴질랜드의 호텔 셰프가 위대한 발레리나 안나 파블로바의 방문을 기념하여 만든 '파블로바'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로 알려져 있고,

구운 머랭 위에 생크림과 다양한 과일이 얹혀져 완성되는 이 디저트는 정말 특별합니다.

 

온더홀은 이 디저트를 최대한 존중하여 맛과 향, 비주얼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여줘요.

각기 다른 세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어서 맛뿐만 아니라 촉각과 후각 등의 다양한 감각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준답니다. 여기서 당신은 예술과 디저트의 만남을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길 10-11 4층
영업시간 금~일 13:00~20:00
인스타그램 @onthewhol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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